SKT-도로공사-전자부품연구원, 자율주행위한 차량통신 제휴

자율주행위한 차세대 ‘차량통신(V2X)’ 기술개발
SK텔레콤 차량용 IoT 플랫폼과 이동통신망,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인프라, KETI 칩셋 제조 기술
  • 등록 2016-09-08 오전 9:29:07

    수정 2016-09-08 오후 4:35:1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자율주행차량’ 연구를 위해 이동통신사와 도로공사, 연구기관이 뭉쳤다.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과 한국도로공사(대표이사 김학송), 한국전자부품연구원(원장 박청원)은 SK텔레콤 분당 종합기술원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차세대 차량통신(이하 V2X, Vehicle to Everything)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V2X’는 운전 중 신호등 등 각종 도로 인프라 및 주변 차량과의 통신을 통해 교통상황 등의 정보를 교환하거나 공유하는 기술로,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및 자율협력주행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이다.

커넥티드카란 통신과 연결돼 인터넷이나 원격 차량 통제 같은 각종 모바일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자율협력주행이란 자율주행 차량이 인지하기 어려운 도로 및 인프라 정보를 차량통신으로 제공해 주행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3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기존의 근거리통신망을 이용한 V2X기술에서 한걸음 더나아가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도로와 차량간 정보교환을 통해 더 안전한 자율주행 방식을 연구한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교통인프라와 통합교통정보시스템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자부품연구원은 V2X 핵심 칩셋 및 솔루션, SK텔레콤이 보유한 차량용 IoT 플랫폼, 차세대 이동통신망 기술 등을 융합해 공동 연구하게 된다.

특히 3사는 ‘18년부터 한국도로공사의 자율협력주행 연구 테스트베드인 경부선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및 영동선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40km 구간에서 개발 기술을 시연하고, 미래 V2X 기술과 핵심서비스의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V2X 기술이 발전하게 되면 각각의 차량으로부터 확보하게 되는 차량의 위치 및 교통량 정보뿐만 아니라 사고 정보와 도로 인프라 정보 등이 실시간으로 공유돼 차량 안전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 차량통신 기능은 탑승자의 안전을 중심으로 차량간 또는 차량-인프라간 통신 위주로 시범 적용되기 시작했으나, 차량통신의 성능개선 및 자율주행을 보조하기 위한 통합된 서비스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다.

SK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번 한국도로공사-한국전자부품연구원과의 MoU를 통해 개발될 차량통신기술은 커넥티드카 시대의 핵심인 자율주행 확산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8일 분당에 소재한 SK텔레콤 종합기술원에서 SK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왼쪽부터)과 한국도로공사의 최윤택 R&D 본부장, 한국전자부품연구원의 윤명현 정보통신미디어연구 본부장이 차세대 차량통신 기술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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