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리온, 4월 실적 성장에 ‘강세’

  • 등록 2020-05-18 오전 9:29:59

    수정 2020-05-18 오전 9:29:5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오리온(271560)이 지난달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오리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7% 오른 14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실적 개선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영업실적을 확인한 결과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의 4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한 957억원으로 두드러진 성장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낵을 중심으로 한 외형성장세를 감안할 때 내식 위주의 식품소비 트렌드가 유지되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수시장도 전년 동기 대비 6.7% 외형이 개선됐다. 이 연구원은 “변동성이 낮은 국내 제과시장에서 지배력 확대는 신제품을 포함한 전략이 유효했던 것”이라며 “최근 흐름은 올해 내내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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