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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긴급위가 소집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위원회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평가하고 WHO와 사무총장 등에게 권고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WHO가 국제 보건 규정(IHR)에 따라 PHEIC를 선포한 것이 이번이 여섯 번째이지만, 현재의 핸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검사와 격리, 치료, 접촉자 추적처럼 전염을 억제하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본적인 조치를 강조하면서 한국과 독일, 중국, 캐나다가 이같은 조치를 일관되게 지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브리핑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도 각국이 여행 규정 등 코로나19 대응책을 자주 바꾸기보다 일관되고 지속해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규칙이 자주 변경되면 지역 사회도, 학교도, 기업도 힘들다”면서 “혼란을 피하고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으려면 정책은 한동안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