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RDIF,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백신센터 방문

  • 등록 2021-08-09 오전 10:06:36

    수정 2021-08-09 오전 10:06:3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에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기술진들과 스푸트니크 백신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9일 충북 오송 백신센터에서 킥오프 회의를 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제공]
9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따르면 러시아 스푸트니크 코로나19 백신의 시험생산 참관을 위해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기술고문 드미트리 쿨리쉬(Dmitry Kulish) 교수를 포함한 기술진 총 6명이 충청북도 오송의 자사 백신센터를 방문했다.

러시아팀은 앞으로 약 두 달간 한국에 머물며 스푸트니크 백신의 기술 이전을 마무리 짓고 스케일업 과정 등 본 생산까지 함께 준비할 계획이다. 다음달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기술진도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시제품 생산을 위해 지난 7월 초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제1캠퍼스 내에 200리터 규모의 시험생산용 바이오리액터 2기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시험가동이 완료된 이후에는 9월 가동 예정인 백신센터에서 본격적인 백신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백신센터 완공 시 예상되는 총 생산규모는 10만 리터 수준으로 백신생산시설로서는 세계적인 규모에 해당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백신센터의 잉여설비 부분은 언제든지 다른 백신의 위탁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에서 개발한 ‘mRNA’ 계열의 백신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스푸트니크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백신사업을 시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외적으로 여전히 백신공급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정부의 백신기업협의체 활동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전염병 대비 혁신연합(CEPI)이 주도하는 백신 공동 구매·배분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펀드에도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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