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자동차株, 동반상승..`실적기대·저평가 매력`

  • 등록 2010-06-30 오전 11:21:03

    수정 2010-06-30 오전 11:21:03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자동차주가 선전하고 있다. 실적기대에서 먼저 조정을 거쳐 주가가 싸졌다는 인식이 맞물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11시15분 현재 현대차(005380) 주가는 전일대비 0.35% 오른 14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000270)도 0.92% 상승한 3만2800원을 보이고 있으며, 대우차판매(004550)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태다.

이밖에 한국타이어(000240)넥센타이어(002350), 금호타이어(073240) 등도1 ~3% 가량 상승한 상태다. 한일이화(007860), 한라공조(018880), 평화정공(043370), 세종공업(033530) 등 부품주도 1~2% 내외 오름세다.

시장에서는 자동차 관련업종의 실적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싸다는 생각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실적이 워낙 좋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최근 한차례 조정을 겪었다"며 "약세장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만한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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