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협력사 해외진출 동반자로 나서

68개 협력회사와 미국 '해양기술박람회(OTC)' 참관
글로벌 기업의 공장 견학 및 구매상담 기회 주선
리셉션에 협력회사 초청…선진업체와의 교류 자리 제공
  • 등록 2013-05-09 오전 11:00:00

    수정 2013-05-09 오전 11:00:00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양기술박람회(OTC)‘를 참관한 현대중공업그룹 통합협의회 관계자들. 현대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협력회사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나섰다.

현대중공업(009540)은 68개 협력회사와 함께 지난 6일 개막해 9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해양기술박람회(OTC)에 참석, 협력회사들의 해외진출에 발판을 놓았다. OTC는 전 세계 50여개국, 2500여개 업체에서 9만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플랜트 기자재 전시회 및 기술 컨퍼런스다.

현대중공업에서는 김외현 조선해양사업사장을 비롯해 김종도 해양사업본부장(부사장), 한상익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이충동 중앙기술원장(부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 협력회사들은 OTC를 참관하며 해양플랜트 업계의 최신 기술 동향과 발전 방향 등을 파악하고, 해외시장 진출 및 시장 확대의 기회를 모색했다.

현대중공업은 단순히 참관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협력회사들이 해외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및 자원개발 관련 기자재 업체인 GE 오일앤가스 및 NOV(National Oilwell Varco)의 공장 견학이나 구매 상담을 주선했다. 협력 회사들은 공장을 견학하며 글로벌 업체의 생산기법을 벤치마킹하고, 상담을 통해 자사의 제품이나 기술력을 알리는 한편 거래 가능성을 타진했다. 앞으로 OTC에서의 구매 상담이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은 미국 휴스턴지사를 통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7일 OTC가 열리고 있는 휴스턴에서 전 세계 500여개 해양플랜트 업체를 초청해 대규모 리셉션을 개최했다. 68개 협력회사는 이 리셉션에도 참석해 전 세계 주요 해양플랜트 업체 인사들과 교류하며 최신 정보를 교환했다.

이번 일정에 참가한 현대중공업그룹 통합협의회 송정석 회장((주)삼강금속 대표)은 “이번 OTC 참관과 GE, NOV 등 세계적인 기업 방문이 회사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선진 기술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 모기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작년 11월에도 협력회사들의 해외시장 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국제공작기계전시회’를 협력회사와 함께 참관했다.

미국 휴스턴의 GE Oil & Gas사를 방문한 현대중공업그룹 통합협의회(협력회사 모임) 관계자들. 현대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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