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앞두고 상승세 '둔화'

  • 등록 2013-05-29 오전 11:38:15

    수정 2013-05-29 오전 11:38:15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2000선을 눈 앞에 두고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 29일 11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8.12포인트(0.44%)오른 1995.05를 기록중이다.

이날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코스피도 4거래일 연속 상승출발해 장중 한때 1999.95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00선을 목전에 두고 차익매물이 흘러나오자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홀로 126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장 초반 순매수였던 기관이 현재 ‘팔자’세로 돌아선 상태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2억원, 2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9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793억원 순매수 등 총 69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 흐름은 상승세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의약품,음식료업,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소폭 약세다. 원전가동 중단의 여파로 전기가스 업종이 4% 넘는 낙폭을 기록중이고, 통신업도 2%넘에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름세가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0.81% 오른 14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도 1~3% 상승중이다.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인 가운데, 한국전력(015760)SK텔레콤(017670)이 각각 5.41%, 3.19% 내리고 있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한국증시만 글로벌 장세에서 제외됐던 이유는 뱅가드 이슈와 엔화 약세등이 주된 요인이었다”며 “디커플링 요소가 해소되면서 2000선을 목전에 뒀다”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국내증시도 2분기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상승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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