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가치 '고공행진'…원·달러 환율 상승

  • 등록 2018-05-21 오전 9:20:27

    수정 2018-05-21 오전 9:20:27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6원 상승한 108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 가치 하락)

이는 달러화 가치가 연중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여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3.638에 마감했다. 지난해 12월18일(93.69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이탈리아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반작용이다. 18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연중 최저 수준인 유로당 1.1797달러에 마감했다.(유로화 가치 하락)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76~1082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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