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중소기업에 거래문호 확 연다`..삼성電 상생 브리핑

  • 등록 2010-08-16 오전 11:48:24

    수정 2010-08-16 오후 2:03:46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6일 협력사와의 상생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상생협력 7대 실천`안을 발표했다.

박종서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전무와 조성래 삼성전자 상생협력팀장 상무는 이날 관련 브리핑을 열고 Q&A를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1조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용되나?
기본적으로 삼성전자가 2000억원을 출자하고, 기업은행이 3000억원에서 최대 8000억원을 펀딩할 계획이다. 이자율 등 세부적인 것은 기업은행과 협의할 것이다. 여신 심사는 기업은행이 하겠지만, 자금 대출 대상 기업은 삼성전자가 먼저 심사하게 될 것이다.

-사급제도 마련의 취지는? 그에 따른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을텐데?
원부자재의 가격변동과 협력사가 느끼는 격차 등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판과 레진 등 3대 품목 등에서 1조1000억원 소요가 예상된다. 이에 대한 부담과 금융비용, 이자비용, 추가비용은 협력업체 지원차원에서 삼성전자가 과감하게 수용할 것이다.

-2차 및 3차 협력사 수 규모?
2차업체는 국내업체 기준으로 1만개 정도 된다. 협성회에선 147개사가 2차업체다. 3차업체는 규모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신규 협력업체 규모는 매년 어느정도 규모인지?
삼성전자는 그동안 문호 개방, 진입장벽 낮추는 여러가지 활동을 해왔음. 매년 연간 10%정도 업체가 신규로 삼성전자 협력사로 진입한다. 특히 이번 제도에선 임시등록제도라는 걸 실시, 삼성전자 거래를 희망하는 업체에게 그 문호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지난 2004년 1조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서 지원하겠다고 했었는데 그동안 성과는?
2004년 이후 올해까지 1조2000억원을 집행했음. 무이자 3년거치 3년무이자 자금으로 협력사에 지원했다. 당초 예정했던 것보다 2000억원을 초과 집행한 것이다.

-이번 협력사와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는가?
이번 조사는 내부 제도이나 기존 관행 개선 외에도 1~3차 협력업체가 삼성전자에 무엇을 더 바라고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폭넓게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협력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어느정도 되는가?
1차협력사(800개. 셋트기준) 평균 상반기 이익률 평균 5-6%다. 삼성전자 셋트 영업이익률은 6-7%로 거의 차이가 없다.

작년에 삼성전자와 10억원 이상 거래한 협력업체는 391개사였다. 거래규모로 봤을 때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99.9%다. 이들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6-7%인데 높은 이익률이다. 15% 이상 이익률을 거두는 회사도 전체 25%나 된다. 높은 곳은 35%가 되는 곳도 있다.

-삼성전자의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상 문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삼성전자 보유 중요기술 특허는 협력사들과 별도 협의해서 NDA(비밀유지계약)를 별도로 체결하는 등 일정 장치의 보안대책을 강구하고 향후 구체적인 준비를 갖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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