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3.18포인트(0.16%) 오른 2041.28을 기록 중이다. 2030선 후반에서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0.42% 오른 2만3531.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전날대비 각각 0.70%, 1.26% 올랐다.
이날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한 점도 부담 요인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59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58%, 28.7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3조3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이를 대폭 밑돌았다. 다만 삼성전자의 어닝쇼크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억원, 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47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 가까이 내리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등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