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경기둔화 우려에 하락출발..외국인 매도세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7% 내린 2222.57
두산중공업 6000억원 유상증자 소식에 7% 넘게 하락
  • 등록 2019-02-22 오전 9:21:16

    수정 2019-02-22 오전 9:21:16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2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에 미국 증시가 미국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해 하락마감한 것과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6.09포인트) 내린 2222.57에 형성돼 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주식을 담고 있지만, 외국인이 사흘 만에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 90억원과 기관 53억원 각각 순매수지만, 외국인 145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 통신업, 운수장비, 유통업, 기계, 건설업 등이 0.5% 안쪽에서 오름세다. 반면에 은행, 전기전자, 철강 및 금속, 증권 등은 1% 가깝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LG화학(051910)SK하이닉스(000660)가 2% 근접해서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삼성전자우(005935) 하락폭이 1%에 가깝다. 전날 주가가 3% 가까이 빠진 셀트리온(068270)은 보합권이다.

업종별로 보면 SBS가 전 거래일보다 7% 넘게 오르면서 강세다. 전날 SBS콘텐츠허브가 “최대주주 SBS미디어홀딩스가 보유한 1394만3122주를 장내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SBS에 매각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두산중공업(034020)이 7%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전날 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이 악재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금을 조달해 대규모 손실이 난 두산건설을 지원하게 되면 재무사정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밤에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를 이어가면서도 미국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서 일제히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5%, 나스닥 지수는 0.39% 각각 전 거래일보다 내렸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제조 업황 지수가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고 밝힌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수가 마이너스로 내려간 것은 2016년 5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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