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배우자 낙상사고로 9일 일정 전면 취소 "직접 간병"(종합)

민주당, 9일 오전 기자단에 메시지 보내 밝혀
  • 등록 2021-11-09 오전 10:45:59

    수정 2021-11-09 오전 10:48:30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인 김혜경씨의 부상으로 9일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취재진에 보낸 메시지에서 “이 후보의 부인 김 여사가 이날 새벽 낙상 사고로 경기도 모처 병원에 입원해,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평소 앓고 있는 지병은 없지만, 최근 선거 운동을 지원하며 과로 및 스트레스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낙상 사고로 심하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후보가 간병을 직접 하겠다고 판단해 오늘 일정을 취소했다”면서 “이 후보가 배우자를 생각하는 마음을 헤아려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오늘 예정된)가장자산 관련 간담회, 청년 소방대원 오찬, 한국여성대회 등의 사전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하여 모든 관계자께 송구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소된 일정은 향후 이 후보의 일정을 감안해 진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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