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1위 '경남 진해`·고용률 1위 `전남 신안`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진해·창원 수출 부진 속 고용 사정 악화
  • 등록 2010-03-03 오후 12:00:00

    수정 2010-03-03 오전 11:36:00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158개 시·군의 17만 세대를 대상으로 15세 이상 세대원의 고용현황을 파악한 결과 경상남도 진해시의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09년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진해시의 실업률은 4.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경남 창원시(4.4%)와 경기 하남시(4.2%), 경북 구미시(3.9%)의 실업률이 높았다.

진해와 창원은 수출자유구역으로 원래 산업이 발달한 도시지만 최근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고용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전남 신안군(76.9%), 경북 군위군(74.7%), 전남 진도군(74.5%) 등 시골지역이 도시보다 높았다.

이는 일주일에 한 시간만 품을 들여도 취업자로 분류되는 농림어업 종사자가 많았기 때문이며 고용여건이 반드시 좋은 지역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통계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 지역만 비교하면 제주 서귀포시(69.1%), 제주시(66.0%), 경북 상주시(62.9%), 경북 영천시(65.2%)의 고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청년층(15~29세) 취업 비중은 수원시, 고령층(55세 이상)은 경북 의성군이 가장 높았다. 청년층 취업자 비중은 수원시(21.3%), 구미시(19.0%), 거제시(18.0%), 아산시(17.3%), 청주시(16.7%)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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