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혼외아들 논란' 채 총장에 "사퇴할 가능성 0%"

  • 등록 2013-09-06 오후 12:46:00

    수정 2013-10-15 오후 4:50:4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혼외아들 논란을 일으킨 채동욱 검찰 총장의 자진사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변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 ‘트위터’에 “이외수의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채동욱이 혼외 아들 문제로 자진 사퇴할 가능성 0%입니다. 특히 민주당 친노종북이들이 더 환호할 것이기에, 결국 박대통령과 김기춘 실장,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결단을 내려야할 겁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혼외아들 의혹’을 받고 있는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입장을 나타냈다. 사진=변희재 트위터 캡처
변 대표는 이어서 “아무리 급해도 친노종북이들이 채동욱에 줄서서 찬양하는 게 얼마나 우스운 꼴인지 스스로 알아야 돼요. 어찌됐든 검찰총장의 인사권은 박근혜 대통령이 갖고 있어요. 민주당이 채동욱 찬양하면 찬양할수록 채동욱의 위치는 더 불안해지는 거죠”라고 덧붙였다.

변 대표는 “전체 언론이 채동욱 혼외아들 다 다루는데, 한겨레, 오마이, 경향 등 친노종북 언론만 이를 은폐하네요. 채동욱이 친노종북이들에 얼마나 열렬한 찬양을 받았는지 보여주는 증거가 되겠습니다”라는 의견도 남겼다.

사진=변희재 트위터 캡처
한편 채동욱 총장은 조선일보가 보도한 혼외아들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채동욱 총장은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들에 대해 굳건히 대처하면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본연의 직무 수행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사법연수원 14기 출신인 채동욱 총장은 지난 4월4일 제39대 검찰총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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