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CJ제일제당`, 남대생 `삼성전자`서 일하고파.. 이유는?

  • 등록 2014-09-02 오전 10:24:25

    수정 2014-09-02 오전 10:24:2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남녀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CJ제일제당’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최근 전국 4년제 대학(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학생 1511명(남학생 712명, 여학생 799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남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응답률 19.8%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자동차(11.5%), 포스코(10.4%), 한국전력공사(10.1%), 기아자동차(7.9%)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CJ제일제당(7.4%), LG전자(6.9%), 대한항공(6.7%), SK텔레콤(5.8%), 아시아나항공(5.6%) 등이 남학생들이 취업을 선호하는 기업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여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에는 ‘CJ제일제당(18.9%)’이 꼽혔다. 그 다음으로 아시아나항공(14.6%), 대한항공(14.4%) 등 국내 주요 항공사가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삼성전자(13.9%), 포스코(10.0%), 한국전력공사(9.0%), KB국민은행(8.6%), 롯데쇼핑(8.4%), 제일모직(2014년 7월 1일자로 삼성SDI로 합병/7.6%), NH농협(6.8%) 등이 여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영향을 준 요인(복수응답)으로 남학생들은 ‘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45.6%)’, 여학생들은 ‘기업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52.3%)’를 우선으로 꼽았다.

이 밖에도 여학생들은 기업 문화(개방적 또는 수평적 등_26.3)와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체험 경험(15.5%) 등에 의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정했다는 답변이 남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남학생들은 TV나 라디오에서 접한 기업광고(11.4%)와 회사의 경영방침(10.1%) 등을 보고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고른다는 의견이 여학생에 비해 높았다.

이 조사는 잡코리아가 2003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진행해온 것으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리스트 가운데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도록 한다.

2014년도 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모바일과 웹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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