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수임 의혹' 이명춘 서울교육청 감사관 내정자 사의 표명

지난달 28일 검찰조사 뒤 구두로 사의 표명
시교육청 "검찰 기소여부 지켜보자" 반려
  • 등록 2015-02-03 오전 10:07:18

    수정 2015-02-03 오전 10:16:14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과거사 부당 수임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춘(56) 서울시 교육청 감사관 내정자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 내정자가 과거사 부당 수임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28일께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 교육감은 이 내정자의 사의를 거부하고 임용을 보류했다.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 조 교육감은 “검찰 기소여부에 따라 이 내정자의 임용문제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내정자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활동한 뒤 관련 손해배상 사건을 수임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변호사법 31조는 공무원·조정위원·중재인으로서 직무상 취급한 사건을 맡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전임 조승현 감사관의 임기가 지난달 31일로 종료되면서 현재 시교육청 감사관직은 공석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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