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전국지도…서울은 '잡곡밥' 부산은 '컵반'

  • 등록 2017-01-11 오전 8:51:42

    수정 2017-01-11 오전 9:56:00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달 출시 20주년을 맞아 자사 즉석밥 브랜드인 ‘햇반’의 전국 판매 패턴을 분석한 ‘전국 햇반 지도’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CJ제일제당 햇반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11월말까지 약 5년간의 지역별 판매량을 분석했다. 전국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지역은 경기·강원 지역으로 약 1억7400만개가 넘게 판매됐다. 전국 판매량의 32.4% 수준이다. 서울 지역이 약 1억290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해 2위.

부산·경남, 대구·경북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경남의 경우 전체 판매량은 3위였지만 1인당 판매량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5개였다. 2위 서울로 1인당 판매량이 13개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잘 팔리는 햇반 제품도 상이했다. 서울은 다른 지역에 비해 잡곡밥 판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햇반 잡곡밥 판매량은 약 1600만개를 기록했다. 이는 인구 수가 서울보다 약 700만명 이상 많은 경기·강원 지역과 비슷할 정도로 많이 팔린 수치다.

서울의 1인당 잡곡밥 소비량은 약 1.6개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의 경우 싱글족이 크게 늘어나면서 즉석밥 문화가 가장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지역인 만큼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햇반 잡곡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경남 지역은 가정가편식(HMR) 형태인 햇반 컵반의 1인당 판매량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부산과 해안 지역 여행객들의 현지 구매가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부산·경남 지역의 1인당 햇반 컵반 판매량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5개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햇반의 가파른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조사 기간 동안 햇반과 햇반 컵반 전체 판매량은 약 5억4000만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년 간 누적 판매량인 17억개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수치다. 1인 가국 증가로 햇반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5년 4월 출시된 HMR 형태의 햇반 컵반은 월별 판매량이 약 80만개로 햇반 잡곡밥 월별 판매량인 약 100만개를 곧 따라잡을 전망이다. 햇반 첫 출시 당시보다 빠른 판매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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