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수산株, 日 방사능 오염수 해상방류 가능성에 '급등'

  • 등록 2019-08-19 오전 9:46:00

    수정 2019-08-19 오전 9:46:00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수산주들이 동반 급등세다.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해상에 방류할 가능성이 불거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41분 현재 동원수산(030720)은 전일 대비 9.7%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신라에스지(025870) 사조오양(006090)도 6%대 오름세다. 한성기업(003680)사조씨푸드(014710)도 동반 강세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수를 저장해온 일본 정부가 2022년에 오염수를 해상 방류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는 약 115만t(지난달 기준)의 오염수가 보관돼 있다. 도쿄전력 추산 결과 오염수를 보관 중인 물탱크의 부지가 2020년 말이면 가득 찰 전망이다. 지하수 유입을 제한할 경우 2022년 여름께 최종 한계(137만t)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 정부가 검토 중인 배출 방식은 크게 5가지다. 앞서 오염수 처리 방식을 검토한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삼중수소수 대책위원회는 △지하 2500m 이하의 지층에 주입 △수증기로 배출 △수소로 환원해 배출 △시멘트와 혼합해 지하 매장 △해상 방류 등 5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대책위는 2016년 6월 “해상 방류가 가장 저렴하고 신속한 방식”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에 우리 정부는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향후 대응책으로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가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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