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지속되는 금리 상승 흐름에 은행株 ‘강세’

  • 등록 2021-03-08 오전 9:47:34

    수정 2021-03-08 오전 9:47:34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금리 상승 흐름에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DGB금융지주(139130)는 전거래일 대비 350원(4.65%) 상승한 7870원에 거래 중이다. KB금융(105560)은 3.62%, BNK금융지주(138930)는 2.88%, 제주은행(006220)은 2.37%, 우리금융지주(316140)는 2.08% 상승 중이다. 하나금융지주(086790)신한지주(055550)도 각각 1.95%, 1.91% 오름세다.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은 은행 순이자마진(NIM) 상승을 통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져 은행주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성장주 대비 상대적인 투자 매력에도 영향을 준다.

지난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6bp(1bp=0.01%) 가량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들의 발언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기 회복 신뢰도 상승, 일시적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 완화적 통화 기조 유지는 공통된 뉘앙스였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장기국채 매입, 단기국채 매도를 통한 국채 수익률 관리) 도입과 같은 최근 금리 상승 대응에 관해서는 미온적이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경제 회복 신뢰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미세조정 도입 시기는 아직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3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해 연준 위원들은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을 못해 금리 급변동에도 구두개입이 어렵다”고 짚었다.

여기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OPEC+(주요 산유국 모임)의 산유량 동결 조치와 경제 지표 호조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명목 금리 상승 원인 증 하나인 기대 인플레이션은 유가 상승과 방향이 같다. 최 연구원은 “정책 대

응이 제한적인 상황으로 변동성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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