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중국의 최대 가전제품 제조업체 메이디그룹이 이탈리아 에어컨 제조업체 클리베(Clivet) 지분 80%를 사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불름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디 성명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올해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확한 인수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인수로 메이디는 클리베 스페인 지부 및 다른 관련 자산에 대해서도 소유권을 가지게 됐다. 크레디 아그리꼴이 이번 인수의 자문을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디는 최근 독일 로봇기업 쿠카의 지분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는 등 전 세계 기술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인수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