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격상 없이…거리두기, 1월 3일까지 현 상태 유지(종합)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6일간 더 연장
패스트푸드점 방역만 강화…음료만 주문하면 착석 금지
무인카페 착석 금지, 홀덤펍 집합금지 등 전국 확대
방역과 의료체게 역량 유지, 연말연시 방역강화 등 이유
  • 등록 2020-12-27 오후 4:31:41

    수정 2020-12-27 오후 4:31:4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28일 종료되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를 내년 1월3일까지 6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현장에서 혼란을 빚고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식당과 카페 관련 일부 수칙을 개선해 전국적으로 적용한다. 이를테면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점도 음료만 주문할 경우 매장 내 착석이 금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현재 방역과 의료체계 역량이 유지가 가능하며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통한 고위험시설 방역강화, 모임·여행 등 접촉감소 효과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기존 거리두기 단계를 2021년 1월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장 혼란 및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식당·카페 관련 일부 수칙을 개선하여 전국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패스트푸드점의 경우에도 베이커리 카페, 브런치 카페와 동일하게 커피·음료·디저트류만 주문하는 경우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이외에도 수도권에만 적용하던 무인카페 매장 내 착석 금지 및 포장·배달만 허용, 홀덤펍 집합금지 수칙을 비수도권에도 적용하여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중대본은 이번 주까지는 환자 발생 추이, 의료체계 여력 등을 지켜보며 연말연시 대책이 종료되는 1월 3일 이후의 거리 두기 단계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실현될 수 있도록, 요양병원, 요양원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점검 및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연시 특별대책 시행에 따라 확산세가 차단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방역조치 준수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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