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이상돈·문재인 언급 "이건 친노들에게 사과해야"

  • 등록 2014-09-12 오전 10:50:25

    수정 2014-09-15 오후 1:44:2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보수논객’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한솥밥을 먹게 될지 모르는 이상돈·문재인을 짚고 넘어갔다.

변희재 대표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안경환 씨는 문재인 선대위 출신이고 이상돈 씨는 박근혜 선대위 출신이니 둘이 공동 위원장을 맡으면 산술적으로 중도가 된다는 계산을 했나 보다”고 밝혔다.

이어서 “대한민국 정치판에 문재인, 박근혜 밖에 안 보이나”고 덧붙였다.

변희재 대표는 “이상돈 씨는 고사한 게 아니라 당내 친노 세력들에 받들어 모시라는 압력을 넣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그런데 노무현 형사 처벌, 재탄핵, 매카시즘 찬양, 5·16 구국혁명론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건가. 이건 친노들에 사과하고 가야하지 않나”고 꼬집었다.

이상돈·문재인을 동시에 거론한 변희재 대표의 이 같은 반응은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이 12일 안경환 서울대학교 교수와 이상돈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의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새정치연합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비대위원장 제안 수락을 유력하게 검토했던 조국 교수가 학교 측 사정으로 어렵게 되자 조 교수는 안 교수를 추천했고 안 교수가 다시 이상돈 교수와 공동비대위원장을 제안한 걸로 전해졌다.

안경환 명예교수는 노무현 정부 시절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새정치위원장을 맡아 정치혁신을 주도했다.

이상돈 교수의 경우 상황이 약간 달라 이날 ‘이상돈 문재인’, ‘중앙대 이상돈 교수’ 등과 같은 연관 실시간 검색어를 만들어내며 뜨겁게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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