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포스코건설과 하청업체간 불법하도급 여부 수사"(1보)

  • 등록 2016-06-02 오전 10:00:19

    수정 2016-06-02 오전 10:00:19

[남양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기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하청업체간의 불법 하도급 여부 등을 본격 수사키로 했다.

남양주경찰서는 2일 오전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건출물 설계와 건축허가 관련서류, 작업일지 등을 확보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박승환 남양주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총 62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현장 인부와 목격자, 공사 관계자 등 20명을 상대로 사고경위와 현장상황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였다. 경기지방청 과학수사팀과 남양주소방서 등은 전일 1차로 사고현장 합동감식을 실시하던 중 안전진단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이날 안전보강을 한 뒤 다시 현장감식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현장안전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대로 현장 관계자와 작업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 업무상 과실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오전 7시 25분쯤 남양주시 진전읍 진접선(4호선 연장선) 제 4공구 주곡2교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폭발 붕괴사고로 작업자 4명이 죽고 10명이 다쳤다. 사상자들은 모두 하도급업체인 매일ENC가 고용한 일용직 근로자 신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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