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하이브리드채·후순위채 4천억 발행

20일 `국고10년+190bp` 하이브리드채 2550억 발행
26일 `국고5년+83bp` 후순위채 1450억 발행 예정
  • 등록 2008-06-20 오후 2:57:19

    수정 2008-06-20 오후 3:02:05

[이데일리 백종훈 이태호기자] 우리금융(053000) 계열 우리은행이 하이브리드채권과 후순위채권을 합쳐 총 4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자본확충으로 0.23%포인트 가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참고기사 ☞「우리銀, 4천억 `하이브리드+후순위채` 발행 추진(5월21일 오전8시38분)」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2550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채권을 발행했다.

하이브리드채 금리는 지난 19일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190bp(1.9%P)를 더한 수준이다. 만기는 30년으로 10년후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또 오는 27일 14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만기7년)을 발행키로 했다.

후순위채 금리는 발행 직전일(26일) 국고채 5년물 금리에 83bp(0.83%P) 수준이 될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총 4000억원의 자본 확충을 통해 BIS 자기자본비율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며 "0.23%포인트 내외의 BIS 비율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의 재무구조 안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자기자본(기본자본+보완자본)을 부채 등의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눠 100을 곱해 구한다.

우리은행의 1분기말 BIS 비율은 전분기비 1.6%포인트 떨어진 10.0%였다.

하이브리드 채권은 자본과 채권의 중간성격을 지닌 것으로, 만기가 장기(30년)여서 BIS 비율 산출시 `기본자본(TierⅠ)`으로 반영된다. 하이브리드채를 발행하면 BIS 자기자본비율 산출식에서 분자가 늘어나 그 비율이 올라간다.

후순위채권도 만기가 길어 BIS 비율 산출시 `보완자본(TierⅡ)`으로 계산돼 BIS 비율을 끌어올리게 된다. 하지만 5년이내에 중도상환될 경우 20%씩 차감 반영된다.
 
한편 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시 1등급을 받기 위해선 BIS 자기자본비율을 10%이상 유지할 것을 지도하고 있다. 은행업 감독규정 제26조에 따르면 은행은 이 BIS 자기자본비율을 8%이상 유지해야 하며, 미달시 경영개선 권고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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