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 분기 연속 영업익 증가.."완만한 회복세 탔다"

작년 3Q 이후 영업이익 우상향
반도체와 IM 부문 실적 개선 기여
"갤S6 시장기대치 너무 높아..순항중"
  • 등록 2015-07-07 오전 10:32:25

    수정 2015-07-07 오전 10:32:25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 2분기 7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세 분기 연속 실적 증가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7일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4조원을 기록한 이후 4분기 5조2900억원, 올해 1분기 5조9800억원, 2분기 6조9000억원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T를 비롯한 전자업계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1년전 실적과 비교하기보다는 전분기 대비로 실적을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분기(5조9800억원)대비로는 15.3%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4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줄었지만 전분기보다는 1.9%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와 정보통신·모바일(IM) 부문의 실적 개선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IM 부문의 영업이익은 3조원 안팎에서 형성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 부문은 D램이나 낸드플래시 수요가 탄탄했고 시스템반도체 역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면서 “IM 부문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조7500억원으로 바닥을 친 뒤 더디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IM부문 관계자는 “갤럭시 S6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너무 높은 탓에 부진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어느 정도는 순항하고 있다”며 갤럭시 S6 흥행이 전작인 갤럭시 S5보다 잘 되고 있다는 내부 평가를 전했다.

지난 분기 TV 패널 값이 뛰어 적자를 기록했던 소비자가전(CE) 부문은 2분기 흑자전환을 조심스레 기대하는 모습이다. CE부문 관계자는 “백색가전 실적이 2분기에도 견조했다”며 “다른 사업 부문에 비하면 작은 규모지만 실적개선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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