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7.6% vs 윤석열 35.2%…안철수, 15% 돌파[KSOI]

李·尹, 전반적 하락세…安만 나홀로 상승
야권단일 후보 적합도 팽팽…安 37.3% 尹 35.5%
‘정권 교체’ 50.8% vs ‘정권 재창출’ 36.2%
李 ‘탈모 공약’..찬성 43.1% vs 반대 43.8%
  • 등록 2022-01-10 오전 10:19:01

    수정 2022-01-10 오전 10:22:3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4주째 이어간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5%’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7일과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 37.6%, 윤 후보 35.2%를 기록했다. 이 후보 3.4%포인트, 윤 후보 1.9%포인트 각각 하락했으며,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 2.4%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줄었다.

이어 안 후보 15.1%,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2.3%,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0.4%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다른 후보는 2.6%, 부동층은 6.8%다.

한사연 측은 지난해 12월 20일 공표한 조사 이후 후보들의 추이를 보면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을 하락했고, 부동층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안 후보의 지지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 20일 조사에서 40.3%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후 37.6%(2021년 12월 27일), 41.0%(2022년 1월 3일), 37.6%(1월 9일) 추이를 보이며 2.7%포인트 하락했다.

윤 후보도 같은 기간 37.4%(2021년 12월 20일)에서 35.8%, 37.1%, 35.1%의 추이로 2.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안 후보는 4.6%에서 7.3%, 9.2%, 15.1%로 10.5%포인트 상승했다.

이 후보는 △18~29세(17.3%, 9.6%포인트↓) △대전·세종·충청(31.9%, 9.2%포인트↓) △학생(20.3%, 14.7%↓)에서 하락했다.

윤 후보는 △18~29세(30.4%, 7.3%포인트↓) △대구·경북(41.9%, 7.7%포인트↓) △자영업층(43.5%, 5.9%포인트↓) △중도층(31.5%, 10.3%포인트↓)에서 떨어지고, 학생층(33.4%, 5.5%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안 후보는 △18~29세(27.4%, 22.3%포인트↑) △서울(19.4%, 16.2%포인트↑) △부산·울산·경남(14.6%, 12.7%포인트↑) △학생층(25.6%, 18.8%포인트↑) △중도층(21.5%, 16.4%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야권 후보 단일화로 적합한 후보를 물었더니, 안 후보 37.3%, 윤 후보 35.5%로 나타나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는 것으로 파악됐다.

‘차기 대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0.8%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밝혔으며, 36.2%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가 발표한 ‘탈모치료를 건강보험에 확대 적용하는 공약’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1%가 ‘찬성’, 43.8%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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