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 자회사, 국내 기업 최초 해외공항 환급 시작

  • 등록 2016-11-18 오전 9:53:27

    수정 2016-11-18 오전 9:53:2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쎌(066980)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가 국내기업 가운데 최초로 해외공항 부가세 환급서비스를 시작한다.

글로벌텍스프리(GTF)는 현지법인을 통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터미널에 있는 4곳의 환급창구에서 해외공항 부가세 환급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GTF는 지난 4월 단독으로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Central Refund Counter·CRC)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전 세계 80여개국, 330여개 도시로 매주 6800여편 항공편을 운항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국제공항이다. 항공산업전문조사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 공항 평가에서 인천공항을 제치고 4년 연속 1위를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싱가포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523만명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보다 약 15%가량 많았다.

GTF는 지난 4월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시스템 개발과 구축에 돌입했다. 최근 싱가포르 국세청(IRAS)으로부터 UAT(User Acceptance Test)테스트 등 환급창구 운영 개시를 위한 모든 승인 절차를 마쳤다.

강진원 대표이사는 “현재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 이용객은 하루 1만명이 넘는다”며 “올해 환급처리건수는 약 350만~400만건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싱가포르는 한국과 달리 환급 건별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라며 “싱가포르 관광산업과 택스리펀드 활성화를 위해 싱가포르 관광청, 현지 소셜미디어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계 1위 국제공항인 창이공항이 있는 싱가포르는 세계 최대 택스리펀드 시장인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테스트 베드”라며 “중앙환급창구를 단독으로 운영하면서 인지도가 올라가면 시장점유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GTF는 현재 싱가포르와 일본에 해외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싱가포르 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 단독 운영은 국내 기업 최초의 해외 진출 사례다. GTF가 유럽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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