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야당이 내 발언에 민감한 이유는…”

  • 등록 2019-11-20 오전 9:30:28

    수정 2019-11-20 오전 9:30:28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검찰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야당이 왜 제 발언에 민감하냐면 저를 계속 정치할 사람으로 보기 때문이다”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영상 캡처.
유 이사장은 19일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그분들의 시각으로는 제가 언젠가는 대선에 도전할 마음을 품고, 지금 여러 가지 기초작업을 하기 위해서 이런 활동을 하고 있는 걸로 보기 때문에 제가 하는 말에 쓸데없이 많은 무게를 부여하는 거다. 안타깝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선 도전하려면 호감을 얻어야 하는데, 야당·보수 성향 사람들에게는 정신 나간 사람 취급을 받고 있고 상당한 중도층에서도 ‘저 사람 괜찮은 줄 알았는데 지나치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보 언론에서까지도 엄청나게 얻어 맞고 있는데. 바보 멍청이가 아닌 이상 대권 도전하려는 사람이 이런 짓을 왜 하겠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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