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FOMC는 대체로 무난…연준 금리동결은 장기화될 듯"

하나금융투자 "글로벌 성장세 안정화 언급…금리동결 기조 장기화 시사"
  • 등록 2020-01-30 오전 8:58:58

    수정 2020-01-30 오전 8:58:58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나 최근 글로벌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 감소와 함께 글로벌 성장세가 안정화되는 신호가 일부 관측된다는 중용의 입장을 견지했다”며 “금리동결 기조가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9일(현지시간) 연준은 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수준인 1.50~1.75%로 동결했다. FOMC를 통해 연준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하고 경제활동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나 연구원은 “연준은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향후 지속적인 경제활동의 확장과 강한 고용시장 환경을 유지하는데 적절하다는 판단”이라며 “시장의 관심사항이었던 단기유동성 공급 관련해선 단기국채 매입을 최소한 오는 2분기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초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환매조건부채권(Repo) 거래는 오는 4월까지 지속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우려를 걷어냈다”고 평가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FOMC는 무난한 이벤트라는 판단이다. 나 연구원은 “이번 12월 FOMC는 일부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로 여겨질 수 있다. 기술적인 부분이라고는 하지만 통상 초과지급준비금리(IOER) 인상을 매파적 신호로 해석할 여지가 일부 상존하기 때문”이라면서도 “주요 금융변수 흐름은 이번 이벤트가 대체로 무난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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