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남녀 살해’ 중국동포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

서울남부지법, 24일 50대 중국동포 2명 구속
22일 대림동에서 중국동포 남녀 2명 살해한 혐의
法 "도주·증거인멸 염려" 구속영장 발부
  • 등록 2021-01-24 오후 5:09:07

    수정 2021-01-24 오후 5:09:07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남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동포 남성 2명이 구속됐다.

대림동에서 남녀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동포 남성 A, B씨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남부지법 문성관 부장판사는 24일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와 특수폭행 혐의를 받는 B씨에 대해 “도망·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50대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피해자들도 모두 중국 동포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 역시 현장에서 범행에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범행 당일 도주하던 B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사건 발생 19시간 만인 23일 오후 3시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인근에서 A씨를 검거해 체포했다.

A씨는 옛 연인이었던 피해자가 재결합을 거부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3일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남부지법은 24일 오후 2시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