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삼성`…마흔살 사장도 등장했다

만 42세 이재용·40세 이부진, 각각 사장 승진
40년대생 최도석·이윤우 부회장은 1선 퇴진
  • 등록 2010-12-03 오후 12:22:03

    수정 2010-12-03 오후 2:50:43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그룹의 사장들이 젊어졌다. 사장단의 나이 평균이 올해 57.9세에서 55.8세로 낮아지는 것.

이는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최근 누차 강조했던 `젊은 삼성` 만들기 작업의 하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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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3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등 총 9명이 사장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특이한 것은 9명의 승진자 중 5명이 1년 차 미만 부사장이라는 점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신임 사장
이재용 부사장은 지난 2010년 인사를 통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1968년생으로 현재 만 42세다.

같이 사장으로 진급한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는 1970년생으로 만 40세. 삼성 사장단 중 가장 어리다.

신임사장 평균 나이는 지난해 53.7세에서 올해 51.3세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전체 사장단의 평균 나이도 지난해보다 2.1세 어려졌다.

사실상 사장단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 사장단의 나이가 어려짐에 따라 다음 주 진행될 예정인 임원 인사에서도 젊은 임직원의 승진이 지난해에 비해 대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젊은 사장 임명에 따라 각 계열사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핵심 임원의 평균 연령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949년생으로 만 60세인 최도석 삼성카드(029780) 부회장은 이사회 전까지 대표이사 역할을 담당하다 후진을 위해 용퇴하기로 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신임 사장


1946년생인 이윤우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역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삼성그룹의 대외 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사실상 경영 1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되는 것.

6년간 삼성라이온즈를 이끌었던 1941년생인 김응룡 삼성라이온즈 대표이사 사장도 고문으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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