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대표이사 사장 이유일)가 지난 4월 총 1마343대를 팔아 두달 연속 1만대를 넘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로 3980대, 수출(CKD포함)로 6363대를 팔았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났고, 전월보다는 다소(0.5%) 줄어든 규모다.
코란도C는 국내외 시장에서 월 4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특히 해외출시 이후 단일 차종으로 2627대를 수출하며 수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해 전체 수출 호조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실적은 지난 2007년 4월 이후 최초로 월 6000대를 돌파하며 최대실적을 갈아엎고 있다. 전체 수출 물량은 전월 대비 11%, 전년 동월대비 45% 증가했다.
다만 내수의 경우 수출 오더 증가로 인한 선 수출 대응 및 협력업체의 부품 수급 여력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14.9% 감소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50% 늘어났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이달 이후 체어맨 H 등 제품 개선 모델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앞으로 내수 판매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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