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처지면 죽는다..내비게이션 '新기술 생존 전쟁'

차별화된 신기술 찾기 골머리
친구찾기 서비스에 건물 층수도 표시도
웨어러블 기기 연동 등 다양한 기술 적용
  • 등록 2014-07-24 오전 10:16:46

    수정 2014-07-24 오전 10:16:46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내비게이션들이 생존을 위한 신기술 경쟁이 뜨겁다.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기능뿐 아니라 가족의 위치를 파악하거나 건물 층수까지 표현하는 다양한 부가 기술이 속속 적용되고 있다.

한 때 난립하던 내비게이션 시장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서 이제 내비게이션 시장은 생존한 업체들 간의 기술력 싸움으로 시장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기의 성능이나 지도의 정밀도는 기본이고, 누가 더 소비자 편의에 초점을 맞춘 신기술 도입하느냐가 성패를 가르는 분위기다.

현재는 내비게이션 시장이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앞으로 스마트카 시대가 열리면 내장 전자기기의 중심부에 위치한 내비게이션 역할을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살아남기 위한 내비게이션 업체들 간의 물밑 경쟁이 치열한 이유다.

똑똑해지는 내비..친구찾기에 건물 층수도 보여줘

팅크웨어(084730)는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연동해 다양한 위치기반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파인디지털 아틀란 구동장면. 좌측에 현재 위치한 층수가 표시된다.


예를 들면 친구들의 위치를 파악해 함께 이동할 수 있는 그룹주행이나 가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가족안심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소셜커머스 티몬과 연동해 가까운 가맹점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기본 내비게이션 기능을 넘어서 위치기반서비스 플랫폼까지 제시하는 셈이다.

파인디지털(038950)은 현재 차량의 건물 층수까지 알려주는 고도 측정 알고리즘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지상과 지하 정도만 구분하던 기술에서 진일보했다는 평가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이 기술을 이용하면 주차위치가 자동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자동차를 주차한 장차장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어진다.

과속하면 손목 진동 경보, 음파 통신 기술도 접목

현대엠엔소프트는 최근 스마트워치와 연동되는 내비게이션 기술을 발표했다. 주행 중 과속 운전을 하게 되면 스마트워치에서 진동으로 주의 신호를 보내줘 안전운전에도 도움을 주는 식이다.

현대엠앤소프트는 구글 글래스와 연동하는 기술도 선보인 바 있다. 다양한 웨어러블(몸에 착용 가능한) 기기와 내비게이션을 연동하는 데 R&D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스마트워치와 연동되는 맵피 내비게이션
한라마이스터는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내비게이션으로 안내받는 만도 센드투카 기술을 신기술로 내놨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목적지를 음파를 통해 자동으로 내비게이션에 전송하는 기술이다.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설정 없이 음파만으로 통신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 기술은 음파를 활용한 차량내 통신기술로 마이크와 스피커만 있으면 안정적으로 데이터 연결이 가능한 새로운 방식의 근거리통신 솔루션이다.
아이나비 LTE에어의 가족안심서비스
음파 통신기술인 만도 센드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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