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김영란法, 시행시기 등 놓고 野와 협상"

  • 등록 2015-03-02 오전 9:58:53

    수정 2015-03-02 오전 9:59:49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일 부정청탁 금지법인 이른바 ‘김영란법’과 관련, “시행시기 등을 놓고 야당과 오후에 만나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모와 자식 간에 고발하거나 가족 범위가 지나치게 넓거나 직무 관련성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지, 부칙에 언제부터 시행 시기를 정할 건지 하는 부분들에 대해 오늘 오후 야당 의총이 끝난 직후부터 야당과 진지한 협상에 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영란법은 (우리 사회에) 만연된 부패와 잘못된 부정 청탁 문화를 뿌리 뽑는 좋은 취지를 가진 법이기 때문에 이게 국민의 뜻이고 시대정신”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도 우리가 합리적으로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진지한 토론을 통해 서로 합의해 처리하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점이라는 차원에서 협상에 진지하게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여러 법안에 대해 걱정이 많다”며 “서비스·관광·지방재정법 등이 시급한데 이 법에 대해 각 상임위에서 야당반대로 통과 안 되고 있는 상황은 유감”이고도 했다.

그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지연과 관련, “새정치연합도 대법관 인사청문회에 대해 일부 긍정적 변화의 움직임이 있다고 듣고 있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시시비비를 확실히 밝히고, 국민의 뜻을 확인한 다음 표결에 임하는 게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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