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캐시슬라이드' 엔비티, 상장 첫 날부터 '급등'

  • 등록 2021-01-21 오전 9:13:08

    수정 2021-01-21 오전 9:13:08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잠금화면 광고 ‘캐시슬라이드’로 유명한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인 엔비티(236810)가 상장 첫 날 급등하고 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엔비티는 시초가 대비 15.26%(5800원) 오른 4만3800원에 거래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9000원)의 2배인 3만8000원에 결정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 6~8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25.3대 1을 기록, 공모가를 밴드(1만3200원~1만7600원) 최상단을 초과한 1만9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12~13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4397.7대 1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4000대 1을 넘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엔비티는 ‘캐시슬라이드’ 외에도 ‘캐시피드’,‘노랑브라우저’ 등 자체 포인트 서비스를 고객 대상(B2C)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중이다. 또한 기업 대상(B2B)으로는 제휴 포인트 네트워크인 ‘애디슨 오퍼월’ 등을 서비스해 개인과 기업 고객을 아우르는 사업 영역을 갖췄다.

지난 2019년 기준 엔비티의 매출액은 452억원, 영업이익은 22억5000만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2%, 34%씩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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