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제네시스 프라다·K2 5도어 中 첫 공개

광저우 모터쇼 참가..현대차 中 고급차 시장 공략
기아차, K2 해치백 모델 등 현지전략 차종 공개
  • 등록 2011-11-21 오후 2:37:59

    수정 2011-11-21 오후 2:40:12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에 `로헨스 프라다(국내명 제네시스 프라다)`와 `K2 5도어`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각각 중국 고급차 시장과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21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의 수출입상품 교역회 전시관에서 열린 `2011 중국 광저우 국제모터쇼`에 참가, 각각 로헨스 프라다와 K2 5도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005380)는 해외시장 중에선 처음으로 이번 모터쇼에서 로헨스 프라드를 공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고급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북경현대기차 노재만 총경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올해 중국시장에 에쿠스 리무진과 벨로스터를 출시해 고급 브랜드로 다가가고 있다"며 "오늘 발표되는 로헨스 프라다를 통해 그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로헨스 프라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국내에서 콘셉트 모델을 선보인 후 프라다와 2년간 공동으로 디자인 개발을 진행해 지난 5월 국내에 `제네시스 프라다`를 출시했다. 중국에선 이번 광저우 모터쇼 공개를 시작으로 사전 홍보에 돌입,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한다.

현대차는 또 세계 최초로 중국형 콘셉트카인 `BHCD-1`의 디자인도 공개했다. 북경현대를 주축으로 디자인 한 최초의 콘셉트카로 현지시장에서 선호하는 중형세단을 기초로 해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블루온 등 친환경차를 부스 전면부에 배치해 친환경 기술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아울러 에쿠스 리무진, 로헨스 쿠페(국내명 제네시스 쿠페), 아제라(국내명 그랜저) 등을 전시해 중국 고급차 라인업을 별도의 프리미엄 존으로 구성했다.

또 올해 4월 중국시장 출시 후 반년만인 지난 9월 누계판매 5만대를 돌파한 쏘나타는 별도의 쏘나타존을 구성해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1995㎡의 전시공간을 마련, 신차와 양산차 총 18대를 전시했다.

기아차(000270)는 중국 출시 후 신차 돌풍을 이어가는 `K2`의 5도어 모델을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K2 5도어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된 현지 전략형 모델로 20~30대 젊은층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춘 고급 프리미엄 해치백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4도어 모델의 모던함과 역동성을 유지하면서 젋고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소형차 스타일로 완성됐다.  
▲K2 5도어
최고출력 107마력(ps), 최대토크 13.7kg.m, 연비 15.4km/ℓ의 감마 1.4 엔진과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8kg.m, 연비 15.4km/ℓ의 감마 1.6 엔진을 탑재했다.

지난 7월 본격 판매된 K2는 출시 3개월만인 지난 9월 1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지난 10월에도 1만1327대 팔려 2개월 연속 1만대를 넘어섰다.

아울러 기아차는 지난 1월 디트로이드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콘셉트카 `KV7`을 전시했다. 미니밴의 실용성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스포티함을 결합한 신개념 미니밴 콘셉트카로 세계 최초로 2열에 문이 위로 열리는 방식의 `걸윙 도어`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K5, K7, 스포티지R을 비롯해 K5 하이브리드 등의 친환경차 등 총 20대의 완성차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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