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현대기차 노재만 총경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올해 중국시장에 에쿠스 리무진과 벨로스터를 출시해 고급 브랜드로 다가가고 있다"며 "오늘 발표되는 로헨스 프라다를 통해 그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또 세계 최초로 중국형 콘셉트카인 `BHCD-1`의 디자인도 공개했다. 북경현대를 주축으로 디자인 한 최초의 콘셉트카로 현지시장에서 선호하는 중형세단을 기초로 해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블루온 등 친환경차를 부스 전면부에 배치해 친환경 기술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아울러 에쿠스 리무진, 로헨스 쿠페(국내명 제네시스 쿠페), 아제라(국내명 그랜저) 등을 전시해 중국 고급차 라인업을 별도의 프리미엄 존으로 구성했다.
기아차(000270)는 중국 출시 후 신차 돌풍을 이어가는 `K2`의 5도어 모델을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K2 5도어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된 현지 전략형 모델로 20~30대 젊은층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춘 고급 프리미엄 해치백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4도어 모델의 모던함과 역동성을 유지하면서 젋고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소형차 스타일로 완성됐다.
지난 7월 본격 판매된 K2는 출시 3개월만인 지난 9월 1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지난 10월에도 1만1327대 팔려 2개월 연속 1만대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K5, K7, 스포티지R을 비롯해 K5 하이브리드 등의 친환경차 등 총 20대의 완성차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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