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mila****’ 은 “이런 보도가 사실이라면 최 사장은 코레일 사장 직위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철도운영보다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을 사장을 시키면 철도가 어떻게 운영되겠는가”고 의견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 ‘추월***’는 “정치를 할 수 있다”며 “그러나 그럴려면 당장 사표 쓰고 지역구 관리해라”고 비판했다.
네티즌 ‘pp**’은 한식구로 같은 밥 먹던 노조집행부는 자진출두해서 줄줄이 구속되는데 코레일 사장은 이러고 있다“고 개탄했다.
표 전 교수는 “비유를 하자면 말 안 듣는 아이들을 이웃집 아저씨한테 때려 달라고 하고 상처 난 아이들을 내팽개쳐 두고 명품 쇼핑을 하러 다니는 어머니 같은 그런 모습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과 19대 총선에서 맞붙었던 박범계 의원은 “현재 네티즌들의 여론이 최 사장에 대한 우리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은 이날 최 사장의 해명 내용을 두고 “청탁이 아닌 부탁”이라는 얘기는 말장난 일 뿐이라며 어이없어 했다.
한편 최 사장은 17일 오전 코레일 스포츠단 연고 이전 협약차 대전시청을 찾은 자리에서 “인사청탁이 아니라 저도 당도 어려웠던 상황에서 도와줬던 분들을 배려해달라고 포괄적으로 말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