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긍정평가 37%로 급락…역대최저(종합)

  • 등록 2014-12-19 오전 11:02:47

    수정 2014-12-19 오후 1:35:48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사상 처음으로 40% 밑으로 떨어졌다. 비선실세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에 따른 결과란 분석이다.

1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는 37%로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가 40% 밑으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긍정평가는 최근 4주간 44%→42%→41%→37%로 하락세다. 최근 긍정평가 하락세는 세월호 정국과 국무총리 후보자 문창극 인사 파동 때와 비슷한 흐름이라고 갤럽은 분석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52%를 기록해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 역시 역대 최고치다. 부정평가는 최근 4주간 45%→48%→48%→52%로 오름세다.

장덕현 갤럽 기획조사부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정윤회 문건 파동으로 긍정평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 주 동안 4%포인트가 떨어진 것도 세월호 정국과 문창극 파동 정도에만 있던 변화”라고 말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로는 소통 미흡(21%), 인사 잘못(11%), 복지·서민정책 미흡(8%) 경제 정책(8%) 등 순이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국제관계(22%), 열심히 한다(19%), 주관·소신 있음(14%), 복지 정책(8%) 등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42%, 새정치민주연합은 2% 상승한 2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응답률 16%)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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