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 기재위원장 "연말정산 소급적용, 형평성 시비 불보듯"

  • 등록 2015-01-22 오전 10:13:59

    수정 2015-01-22 오전 10:15:12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희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당·정의 연말정산 소급적용 합의에 대해 “소급입법에 따른 형평성 시비가 불거질 수 있고 나쁜 선례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정 위원장은 22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표를 의식해 합의한) 배경은 이해하지만 걱정이 앞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다음 달 초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을 벌일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연말정산) 소급적용은 원칙에 맞지 않고, 형평성 시비로 더 복잡해질 수 있다”며 “법리적으로 불이익이 아니라 혜택을 주는 건 가능하다지만, 소급입법은 말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혜택을 주든, 불이익을 주든 소급적용은 법치주의 근간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법이 만들어졌으면 일단 법을 지켜야 하고 해보고 문제가 있으면 나중에 다시 보완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나성린 "연말정산 4자 논의기구 불필요…여야에 맡겨야"
☞ 국세청 "15~16일 연말정산서비스 오류..해당자 재제출해야"
☞ 연말정산 소급적용..재원마련 등 후폭풍 우려
☞ 민심에 백기…연말정산 5월 소급적용(종합)
☞ 이석현 국회부의장 "정부, 연말정산 稅부담 전액환급 특별법 내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