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적으로도 개인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매수주체가 등장하지 않았던 점도 낙폭 확대에 일조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7.50포인트(-2.00%) 내린 1839.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1850선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재차 1830대로 내려앉았다.
개인은 6250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고군분투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내놓는 4160억원, 1700억원 규모의 매물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금속(-2.88%) 건설(-2.77%)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1만7000원(-1.73%) 내린 96만3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005380)(-2.21%) 포스코(005490)(-2.81%) LG화학(051910)(-5.49%) 등이 일제히 큰 폭 하락했다.
거래량은 3억2794만주, 거래대금은 4조712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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