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먼디파마 등에 2천억 '램시마' 판매

유럽판매 담당업체 추가 선정
  • 등록 2014-03-26 오전 11:00:54

    수정 2014-03-26 오전 11:00:54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램시마의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먼디파마, 컨파마, 바이오가랑 등 3개사와 항체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3개 업체는 시장 진입을 위한 초도 물량으로 2000억원 규모의 램시마를 인수했다. 내년 1분기 시장이 열리는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지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램시마의 유럽 판매를 담당한 호스피라와 경쟁할 지역내 유력 제약사들을 추가로 선정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램시마의 유럽지역 기존 파트너인 호스피라(브랜드명 인플렉트라)는 이미 일부 국가입찰에서 성공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장진입에 있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단독 및 복수의 유통파트너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을 병용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대형 시장은 복수 파트너 체제를 가동한 것이다.

얀센의 ‘레미케이드’를 본따 만든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지난해 유럽의약품청 허가와 함께 북유럽 및 동구유럽 시장이 열렸다. 올해 1월에는 캐나다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상반기에 러시아 브라질 터키 등에서 램시마의 허가가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일본, 내년 1분기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유럽 주요국가들에서 램시마가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먼디파마 등과의 계약으로 호스피라와 유럽지역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되면 시장 잠식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유럽 빅5 국가를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 램시마가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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