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IAA서 최초 컴팩트 전기 컨셉트카 `EQ A` 공개…테슬라 추월하나?

  • 등록 2017-09-04 오전 9:23:05

    수정 2017-09-04 오전 9:23:05

메르세데스-벤츠 ‘EQ A’ [사진-벤츠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14일 개막하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서 컴팩트 전기 컨셉트카 ‘EQ A’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3일(이하 현지시간) 벤츠는 차명 ‘EQ A’로 명명된 신차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차는 최초의 컴팩트 컨셉트카로 2도어 해치백 형태를 갖는다.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EQ A’는 블루 라디에이터 그릴과 슬릿 모양의 헤드램프가 눈에 띈다. 벤츠는 티저 이미지 외에 상세한 제원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벤츠는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에서 EQ 브랜드를 출범한 이후 컴팩트카부터 최고급 세단 SUV와 컨버터블 등 모든 세그먼트에 전기차 투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벤츠는 무선충전이 가능한 장거리 럭셔리 전기 콘셉트카 ’제너레이션 EQ‘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Q A’ [사진-벤츠 공식 홈페이지]
’EQ 제너레이션‘의 경우 70kWh급 배터리가 탑재돼 유럽 NEDC 기준으로 한번 충전으로 5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시속 0에서 100km/h까지 5초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가속성능을 가졌다.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EQ A 판매 가격은 약 3만5000유로(440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해당 가격이 현실화되면 EQ A는 테슬라 모델 3, 닛산 리프, 쉐보레 볼트 EV 등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벤츠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부스의 또 다른 볼거리는 바로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 자동차다. 해당 차량의 명칭은 ‘메르세데스-벤츠 GLC F-CELL EQ 파워’로 5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차량으로 제작돼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한편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로 꼽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오는 12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14일 본격적인 막을 올린 뒤 24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1897년 처음 개최된 이래 벌써 67회를 맞이한 2017 프랑크푸르터모터쇼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뿐 아니라 글로버 완성차, 부품사 등의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행사다.

메르세데스-벤츠 프랑크푸르트모터쇼 부스 [사진-벤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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