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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동구는 재건축 이주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길동 신동아 1·2차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전·월세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동구는 지난 6월부터 길동 신동아 1·2차 아파트 주민들의 안정적인 재건축 이주를 돕기 위해 전·월세 상담창구를 운영했으나, 상담 내용 분석 결과 대출관련이 전체 상담유형의 44%를 차지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60%에서 40%로 줄어들자 이주비가 부족한 이주민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2년부터 고덕시영아파트를 시작으로 삼익그린 1차, 둔촌주공아파트 등 재건축 단지 이주 대상 주민들을 위한 상담창구를 운영해 2000여건에 달하는 상담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