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화천대유 보고 못 받았나” vs 尹 “받지 못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토론회서 대장동 의혹 공방
원희룡, 유승민·윤석열에 특별팀 제안
  • 등록 2021-09-26 오후 11:06:42

    수정 2021-09-26 오후 11:06:4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26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주자 경선 토론회에서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 설전이 또 다시 벌어졌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경선후보 3차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9시 채널A 주최로 개최된 3차 TV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총장 시절 화천대유 관련 보고를 받지 못했냐”고 물었고, 윤 전 총장은 “전혀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홍 의원이 재차 “총장이 다 보고받게 돼 있다”고 주장하자, 윤 전 총장은 “시스템이 바뀌었다”고 되받아쳤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조국 흑서’ 저자 중 한 명인 권경애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윤석열·유승민·원희룡 후보 캠프가 공조하면 가장 좋고, 누구든 뜻이 있는 후보 캠프에서 ‘화천대유 특별팀’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에게 이를 제안했다.

그러자 두 후보는 “특별팀 구성은 당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답하면서도 캠프에서도 힘을 보탤 일이 있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황교안 전 대표는 “이재명 방지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홍 의원은 “정치인들이 모여봤자 강제 수사권에 없기 때문에 특검을 하지 않으면 실체 밝히기 어렵다”며 특검 도입 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특검을 최대한 빨리 추진하고, 이재명 방지법을 만드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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