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통신3사 데이터 중심 요금제, 혁신 앞당길 것"

이동통신 서비스 패러다임,‘음성 → 데이터’로 大 전환 기대
통신산업이 모바일 중심으로 개편되어 모바일 생태계 혁신 촉진
  • 등록 2015-05-19 오전 10:05:28

    수정 2015-05-19 오전 10:05:2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19일 SK텔레콤(017670)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인 “밴드(band) 데이터 요금제”를 인가하면서, 통신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개편 작업이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
‘데이터 중심 요금제’ 도입은 박근혜 정부가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선공약과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방안 중 핵심과제다.

당초 ‘17년까지 도입을 목표로 하였던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2년 앞당겨 조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이통사들과 협의를 추진해 왔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정액요금제의 도입이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경제의 발전을 이끌었듯이,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본격적인 데이터 시대로의 전환을 촉발하여 모바일 기반 벤처기업과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방송 등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사물인터넷(IoT)·융합 신산업, 원격진료 및 교육 등 산업의 개편을 가져다 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통사들도 이번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기반으로 한 탈(脫) 통신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 놓았다.

또한, 최 장관은 미래부가 요금제 개편에 그치지 않고 정책 역량을 동원하여 새로운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영향을 줄 수 있는 각종 데이터 기반 산업 분야가 꽃필 수 있도록, 풀어야 할 규제는 과감히 풀고,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것이 이번 요금제 개편의 최종 목표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요금제 개편에 있어 △음성통화를 사실상 보편적 서비스화(化)해서 누구나 부담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경제·문화·사회적인 편익을 누리는데 있어 데이터 요금이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한 △국민들이 부담 없이 데이터를 이용하면서 이동통신 인프라가 고도화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ㆍ서비스가 꽃을 피우고 연관 벤처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무선인터넷전화(m-VoIP)’ 전면 허용으로 국제전화를 많이 쓰는 가족들의 통신비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는 기존에는 요금 구간마다 사용량에 제한이 있었던 무선인터넷전화(mVoIP)를 자신의 주어진 데이터 제공량 범위 내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서 유학 중인 자녀와 통화를 많이 하는 부모 등이 비싼 국제전화를 무선인터넷전화로 대체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저렴해진 통신요금은 ‘단말기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20%’에 가입하는 경우 더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 SKT, 데이터 중심 요금제 ‘끝판왕’..2만원대 유무선 음성무제한
☞ [표]외국 회사와 국내 이통3사 데이터 중심 요금제 비교
☞ 朴 ‘가계통신비 공약' 얼마나 지켜졌나..오늘 당정협의 개최
☞ [표] 통신3사 데이터 중심 요금제 비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