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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17년까지 도입을 목표로 하였던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2년 앞당겨 조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이통사들과 협의를 추진해 왔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정액요금제의 도입이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경제의 발전을 이끌었듯이,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본격적인 데이터 시대로의 전환을 촉발하여 모바일 기반 벤처기업과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방송 등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사물인터넷(IoT)·융합 신산업, 원격진료 및 교육 등 산업의 개편을 가져다 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통사들도 이번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기반으로 한 탈(脫) 통신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 놓았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요금제 개편에 있어 △음성통화를 사실상 보편적 서비스화(化)해서 누구나 부담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경제·문화·사회적인 편익을 누리는데 있어 데이터 요금이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한 △국민들이 부담 없이 데이터를 이용하면서 이동통신 인프라가 고도화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ㆍ서비스가 꽃을 피우고 연관 벤처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미래부는 기존에는 요금 구간마다 사용량에 제한이 있었던 무선인터넷전화(mVoIP)를 자신의 주어진 데이터 제공량 범위 내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서 유학 중인 자녀와 통화를 많이 하는 부모 등이 비싼 국제전화를 무선인터넷전화로 대체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저렴해진 통신요금은 ‘단말기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20%’에 가입하는 경우 더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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