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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예술단 공연 행사장 점검을 위해 21일 방남한 현 단장은 롱코트에 모피목도리, 앵클부츠를 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단색인 코트와 달리 여우털 목도리는 검정색과 회색이 섞여 시선을 끌었다.
오버사이즈 핏인 롱 코트는 모직으로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는 라인이 눈에 띄었다.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 깔끔한 스타일의 반지를 낀 것도 눈에 띄었다. 코트 안쪽으로는 짙은 보라색 계열의 스커트를 입고 연주황 타이즈를 신었다. 이날 그가 들고 나타난 가방은 끈이 긴 연보라색 가죽 핸드백이었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현 단장의 패션은 깔끔하고 베이직하지만, 디자인적으로 포인트가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듯 보인다”며 “전체적인 분위기는 단아하고 여성스럽게 꾸미려 한 느낌이 난다”고 평가했다.
2015년 모란봉악단을 이끌고 중국 베이징을 찾았을 때도 명품 브랜드 샤넬 제품으로 추정되는 퀼팅백을 들고 나와 관심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