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화훼단지서 화재…"큰불 잡고 잔불 정리 중"(상보)

6시20분쯤 화재발생 신고…차량 29대, 인력 94명 투입
30여분만에 큰불 잡아…주민 대피해 인명 피해 없어
서울시 교통정보과, 인근 운전자에 주의운행 당부
  • 등록 2020-05-03 오후 7:28:15

    수정 2020-05-03 오후 7:28:1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3일 오후 6시20분 쯤 서울시 서초구 청계산로41(신원동) 인근 화훼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CCTV 화면 갈무리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초구 화훼단지 청계산 입구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6시20분 쯤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에 불이 나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 현장에 차량 29대와 소방인력 9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단 화재가 발생한 지 30여분 지난 오후 6시53분 쯤 큰 불은 대부분 진화한 상태이며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화훼단지에는 원예용·주거용 비닐하우스 10여개 동이 있고 이 곳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교통정보과는 화재 진압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있다며 운전자들에게 주의 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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