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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22일(현지시간) 헝다(恒大·Evergrande) 사태 불안감 속에도 반등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3만4130.50에 거래되고 있다. 3만4000선을 회복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9% 오르고 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26% 상승하고 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는 0.18% 뛰고 있다.
앞서 중추절(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40% 소폭 올랐고, 선전종합지수는 0.25% 내렸다.
쉬자인 헝다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중추절 편지를 통해 “간부들과 전체 사원들의 공동 노력과 힘든 분투를 통해 반드시 조속히 어둠의 시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주택 구매자, 투자자, 파트너, 금융기관 등에 책임 있는 답안지를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뉴욕 증시는 이와 함께 이날 오후 결과가 나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역시 경계감 속에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