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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통상 리얼미터 등 ARS는 경향성만 보면 되고 NBS등 전화면접조사는 실제 여론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며 “오늘 나온 ARS 조사인 공정의 조사조차 늘상 우리에게 5~8% 유리하게 나오는데 1.6% 진다면 그건 여론이 심각하게 돌아간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직접 나서서 갈등 관리를 하시기 바란다”며 “더 악화 시키면 선거가 어려워진다. 이 대표를 핍박하면 대선은 물건너 간다”고 꼬집었다.
이에 당대표가 대선 후보를 공개 저격하는 상황이 지속되자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도 이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28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당의 최고 책임자인 이 대표가 참을성이 있었다면 선대위직 사퇴 등 불상사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번 대선에는 윤 후보뿐 아니라 이 대표의 정치적 생명도 달렸다. 이 대표가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를 향해서도 ”개인적 충고는 몰라도 대중에게 ‘내 목소리다’라고 알리는 것은 현명한 처사가 아니다”라며 “후보와 계속 딴소리가 나온다는 것 자체를 국민들은 쉽게 납득을 못 한다. 이제부터는 여러 당내 메시지를 적극 통제하는 등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