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확대 1900선 위협...시총상위株 줄줄이 하락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확대로 1900선이 위협받고 있다.

30일 오전 11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6.43포인트(1.37%) 내린 1902.11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200억원 이상 순매수했던 기관은 이날 213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도 818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만 281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1840억원, 1220억원 순매도가 지속되며 306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철강금속, 증권, 금융업종 등이 1~2%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업종과 운수창고 등은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만6000원(1.30%)내린 12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1~2%대 내림세다.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SK이노베이션(096770) 등도 1~4%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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